본문 바로가기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위스키

짐빔_하이볼로 즐기는 위스키

by 도가니92 2022. 11. 17.
반응형

이번 포스팅은 최근 하이볼로 자주 즐기는 위스키인 짐빔을 한 번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어떤 위스키인지 알고, 하이볼로 즐겨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자.

 

 

출처 : 구글 이미지

 

 

짐빔

 

미국의 대표적인 버번 위스키 브랜드로 1795년까지 7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를 지닌 아메리칸 위스키다.

 

18세기, 미국 독립정부가 자금마련을 위해 과중한 세금을 위스키에 부과하자, 많은 위스키 제조업자들이 켄터키주로 

이주하게 되었고ㅡ 이것이 바로 버번 위스키와 짐빔의 시작이다.

 

1795년, 짐빔 창립자인 요하네스 빔이 첫 번째 배럴을 개봉한 것에서 그 역사가 시작되고 이후 금주법 시대에 그 명맥이 잠시 끊겼다. 현재 짐 빔 모태가 된 제임스 B.빔 에 의해 1933년 켄터키주에 새 증류서를 열었다. 그 후 대표적인 미국의 버번 위스키 브랜드로 손꼽히게 되었다. 나중의 짐 빔의 외손자에게 넘어갔고 짐 빔의 조카는 헤븐힐 증류소에서 일하고 있다고 한다. 

 

2013년 짐빔 회사 전체가 160억 달러에 산토리 홀딩스에 인수되었다. 짐 빔과 그 소속 브랜드를 비롯하여 소량생산 브랜드까지 모두 넘어갔다. 이를 계기고 산토리는 일본 뿐만 아니라 세계 주류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게 되었다.

 

흔히 버번이라 하면 잭 다니엘이 워낙 유명하지만 스스로는 버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기에 짐빔은 사실 미국의 버번위스키로서 대중적으로 유명하고 역사적인 명성이 있다. 그 때문에 미국에서는 우리나라에서의 소주와 비슷한 위치의 술이다. 한국에서는 주로 하이볼이나 짐빔 코크라는 칵테일 형태로 소비되고, 미국에서도 음료수에 타서 마시는것이 보통이며 원액 그대로 먹는것은 그냥 깡소주 먹는거와 비슷한 느낌이다.

짐빔

짐빔의 라벨이 워낙 저가형 이미지가 굳은 탓에 고급형으로 나온 짐빔 블랙이나 다른 종류들이 저평가 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을 생각해 보면 짐빔 화이트 같은 가서비를 가진 버번도 찾기 힘들다. 숙성기간이 짧긴 하지만 엄연한 스트레이트 버번이며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버번 위스키 특유의 개성은 모두 갖추었으므로, 입문자라면 꼭 한 번은 지나쳐 갈 수 밖에 없다. 

 

 

 

 

 

특징 

짐빔 화이트 (4년숙성) - 전형적인 버번 위스키의 오렌지 색상에 가깝고 매끄러우며 바닐라향과 캐러멜 향이 풍부하게 난다. 꿀과 감초사탕맛이 느껴진다. 여운이 짧으나 매력적이고 복합적인 풍미를 지니고 있다. 

 

짐빔 블랙 - 8년의 숙성을 거친 고급제품으로, 토피와 담배 향에 오크 향이 섞인 강렬한 향이 나며 구운 곡물의 향이 섞인 복합적인 풍미를 지녔다.

 

 

짐빔 데빌스컷 - 버번이 숙성되는 과정에서 액체의 일부가 통 안에서 증발되어 없어지는데 숙성이 끝난 후, 버번을 통에서 다 빼고 나면 일정양의 위스키가 통 안 나무에 남아있는데 그것을 "데빌스컷"이라고 한다. 풍부하고 진한 색깔과 향이 나는 프리미엄 위스키이다. 6년산 버번과 혼합하여 만들어졌다.

 

짐빔 허니 - 짐빔 허니는 짐빔에 꿀을 첨가한 버번이다.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나며 콜라등과 섞어먹는거로 유명하다.

 

짐빔 레드스태그 - 3가지의 종류가 있다.

Red stag black cherry - 옥수수 향과 부드러운 오크향이 블랙체리와 어우러진 버번이다. 끝 맛이 버번 특유의 뜨거움이 있다.

Red stag spiced - 미묘한 오크 향과 계피 향이 어우러져 복합적이지만 부드러운 버번이다. 

Red stag honey tea - 옥수수 향과 오크향이 꿀과 차에 어우러져 부드럽지만 강렬한 풍미를 지니고 있다.

 

더 많은 종류가 있지만 대표적인 제품들만 포스팅 했고, 짐빔 라이, 짐빔 싱글베럴, 짐빔 애플, 짐빔 제이콥스 고스트. 짐빔 바닐라. 짐빔 켄터키 파이어, 짐빔 메이플, 짐빔 앤 콕, 짐빔 앤 진저에일 등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있다.

 

한국과 미국 다 짐빔을 콜라나 다른 탄산수 등과 섞어먹는걸 즐기는 만큼 우리나라에서 지금 인기가 많은 하이볼 느낌으로 먹는게 제일 무난 할 것 같다. 레몬 슬라이스와 탄산수등과 같이 먹는걸 추천하고, 소주를 좋아한다고 하면 스트레이트로 몇 잔 먹는거도 괜찮을 것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