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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위스키

몽키숄더 위스키를 알아보자.

by 도가니92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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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숄더 위스키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자.

출처 : 구글 이미지

 

몽키숄더

윌리엄 그랜트앤선스사에서 2005년 출시한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로 몰트 + 그레인 위스키로 제조되었다.

제품명의 유래가 재밌는데 위스키 제조과정에서 싹틔운 몰트를 건조시키는데, 위스키 증류소가 현대화 되어 보리가 골고루 마를 수 있도록 기계를 사용해서 뒤집어 준다. 하지만 발베니 등의 일부 증류소에서는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인부가 직접 몰트 건조장에 들어가 맥아를 뒤집는 과정을 고집하는데, 이 과정에서 몰트를 삽으로 뒤집는 사람을 몰트맨이라고 부르고있으며 몰트맨이 오랜 기간 동안 삽으로 몰트를 뒤집는 과정에서 어깨가 아래쪽으로 쳐지고 휘어지는 직업병을 얻게 되는데 이 모습이 원숭이의 어깨와 닮았따고 하여 몽키숄더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

윌리엄 그랜트앤선즈사가 소유하고 있는 키닌뷰, 발베니, 글렌피딕의 원액을 블렌딩하여 제조하였기 때문에 달달한 맛과 향을 가진 제품으로 매우 마시기 쉽고 접하기도 쉽다. 특히 코끝에 감겨오는 바닐라향이 매력적이란 평을 받고있다.

병목의 BATCH27은 혼합하는 캐스크가 27개라는 의미라는 설과, 개발과정 중 27번째 캐스크의 조합이 가장 훌륭하여 마스터 디스틸러가 표준 레시피로 채택한 것을 표기했다는 설이 존재한다. 현재 위스키중 가성비 좋은 위스키로 인지도를 쌓은 제품이다.

몽키숄더의 특징을 벤치마킹하여 출시한 제품도 있는데 이건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포스팅 하겠다.

 

 

 

 

특징


몽키숄더의 이름을 유래로 제품을 마케팅하는데 잘 쓰여지고 있으며 원숭이 진화과정을 빗대어 홍보를 하고있다.

몽키숄더는 진한 몰트향 때문에 몰트바 등에서 칵테일로 많이 시음을 권하고 있으며 콜라다, 올드패션드 등이 유명하다.
먹는 방법은, 글렌캐런잔으로 직접 원액을 먹어보고 맛과 향을 느껴보는거도 좋지만 진한 향을 꺼려하는 사람이라면 칵테일처럼 탄산수와 섞어 마셔보는걸 권한다.

이름의 유래만 봤을 때 사실 장인정신이 깃들어 직업병이 생긴 장인들이 생각나기도 하고 그래서 어떤 맛이 날까 많이 궁금하게 만들었던 제품이었고, 실제로 대형마트나 위스키 판매점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입문자들에게 추천을 해주는 제품이라 한 번 먹어봤던 기억이 있다.

몽키숄더 위스키를 직접 먹어봤을 때의 느낌은 원액을 즐기기에도 무난한 맛과 향을 보여주고, 아쉽다면 피니시의 여운이 길지 않아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토닉워터와 섞어 하이볼로 마셨을 땐 하이볼로 즐기기에 아주 좋다고 느껴 하이볼로 한 잔씩 즐기는게 더 좋을꺼같다는 생각을 했다.
지인들에게 한 번쯤 추천해주고싶은 가성비, 가심비 모두 좋은 위스키로 몰트를 손수 기계가 아닌 직접 뒤집는 장인들을 생각하며 정인정신의 마음으로 먹어봐도 좋을꺼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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