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위스키

시바스 리갈 특징을 알아보자 - 블렌디드 위스키

by 도가니92 2022. 11. 12.
반응형

이번엔 블렌디드 위스키의 한 종류인 시바스리갈의 특징과 배경을 알아보자.

 

시바스 리갈

1801년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창립된 위스키 제조사인 시바스 브라더스사에서 제조한 프리미엄급 블렌디드 위스키.

프리미엄 브랜드이므로 최소 프리미엄급인 12년 이상 묵은 원액만을 사용하여 생산하고 있따. 기본적으로 12, 18, 25년

세 종류만 생산해 왔으며, 스탠더드급은 패스포트 브랜드로 생산되고 있다. 

2017년에는 시바스 리갈 최초의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로 얼티스 라는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였으며, 15년 숙성이상 싱글 몰트 5개를 섞어 만들었다고 한다. 따라서 15년 숙성이 병에 표기되어 있으며, 가격은 18년과 25년 사이에 위치한다.

 

특징

 

시바스 리갈이 가진 특유의 부드러움은 스코틀랜드의 스페이사이드 지역에서 유래한다. 

 

시바스 리갈의 주요 원액은 글렌 그랜트, 스트라스아일라, 알트 어 바인에서 생산되는 몰트 위스키이다. 전체의 40%를 차지하는 양이 자기 소유의 증류소에서 생산되므로 원액으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하고, 특히 알트 어 바인 증류소의 경우 싱글 몰트 위스키를 따로 생산하지 않고, 시바스 리갈을 위한 몰트 위스키 원액만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깊고 부드러운 향을 가지고 있는 술이지만, 12년의 경우 다른 위스키에 비해 부드러운 바디감은 약간 떨어진다. 상큼한 후르츠와 약한 카라멜 노크 그리고 단맛이 기억되며 칵테일 베이스로 뛰어나고 온더락을 하면 술이 부드럽게 넘어간다.

 

시바스 리갈은 블렌딩 기법에서 남다른 차이를 둔다. 우선 첫 번째로 몰트 위스키끼리 블렌딩을 하고 두 번째는 그레인 위스키끼리 블렌딩을 한다. 마지막으로 앞 단계에서 블렌딩한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와 블렌디드 그레인 위스키를 섞는다. 이렇게 세 차레 공정 과정을 거친 것을 "트리플 블렌딩"이라고 한다. 이렇게 세 번의 블렌딩 과정을 거치면 숙성시간이 조금씩 길어저 훨씬 좋은 위스키를 탄생시킬 수 있다. 

 

 

 

 

 

 

시바스 리갈 특유의 향이 있는데 특유의 숙성향이 화학약품과 비슷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싫어한다는 사람이 있다. 이러한 분들은 애초에 블렌디드 위스키를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시바스 리갈의 향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술을 구입한 즉시 따서 바로 스트레이트로 마시다가 강한 향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디캔팅을 거치면 공기와 접촉하면서 맛이 조금 달라지그는 한다. 최초에는 강한 향기가 주를 이루나 디캔팅을 거침녀 점차 카라멜 향이 강해지면서 거부감이 줄어들 것이다. 디캔팅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일단 딴 다음 1/3정도를 비우고 뚜껑을 닫은 채 2~3주 정도 내버려두면 시간이 지날수록 부드러움을 가지게 된다.

 

 

 

한국에서는 특히 유명한 일화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자주 즐겼던 술로 유명하다. 다양한 일화가 있으나 오늘 포스팅과는 무관한 내용이므로 이 내용은 검색하여 찾아보는걸 추천한다.

 

 

종류

 

12년 - 최저 12년 간 숙성된 위스키를 섞은 것으로, 가을의 사과향과 달콤한 꽃향기가 어우러진 깊은 향이 난다. 달콤하면서 감미로운 맛이 견과류 특유의 맛과 섞여 우아하고 부드럽다. 섬세하고 은은한 뒷 맛의 여운이 오래 지속된다. 

 

 18년 - 최저 18년 간 숙성된 위스키를 섞은 것으로, 초콜릿 및 오렌지 향, 감귤 향, 과일 향이 나며, 끝에는 셰리주 맛이 난다. 신비로운 스모크 향과 스파이시 한 향이 나고 잘 말린 과일, 버터 스카치 캔디, 다크 초콜릿 맛이 섞여 깊이 있게 조화를 이루는 맛으로 탁월한 풍미가 일품이다. 세련된 벨벳과 같이 부드러운 맛은 따뜻한 느낌이면서 여운을 남긴다.

 

25년 - 오렌지와 복숭아의 감미롭고 매혹적인 향이 난다. 또한 아몬드 쿠키와 견과류, 초놀릿의 풍부한 맛이 어우러져 크리미한 느낌이 난다. 화려하며 긴 여운을 남기는 우아함과 특유의 부드러움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