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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위스키

아드벡 위스키, 향이 강한 위스키를 알아보는 시간.

by 도가니92 202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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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알아본 라가불린, 라프로익과 같은 특징을 가지는 아드벡을 이번에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출처 : 구글 이미지

 

아드벡

 

스코틀랜드 아일라섬에 위치한 위스키 증류소, 이름의 의미는 낮은 언덕배기라는 뜻을 가졌다고 한다. 

 

현존하는 위스키중 가장 컬트적이고 독특한 위스키로 위스키 매니아들의 마지막 종착역이라고도 불리는 굉장히 독특하고 강렬한 인상을 주는 위스키 중 하나다.

 

근처에 라프로익과 라가불린의 증류소가 있으며 이 셋을 묶어 아일라 싱글 몰트의 3대장으로 칭하기도 한다. 

실제로 3가지 제품 중 아드벡이 피트향 자체로는 아드벡이 가장 함류랑이 높다고 한다.

 

아드벡의 피트함이 더 두드러지는 이유는 가벼운 바디감때문인데, 특유의 요오드 향이 좀 더 진하게 느껴진다.

아이라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가 피트향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요오드 향 때문에 거부감이 드는거 같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아드벡 증류소가 2번이나 폐쇄되는 비운의 역사를 가졌지만 1997년의 인수를 시작으로 여러사람들의 많은 노력이 더해져 지금은 과거에 대한 보상을 받는듯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위스키 브랜드로 성장했고, 그 노력의 중심엔 아드벡 증류소의 매니저임 재키 톰슨이라는 여인이 있다.

 

한국인 최초로 스코틀랜드의 증류소에서 일한 곳도 바로 아드벡 증류소이다.

 

아드벡 증류소의 연혁을 검색하여 한 번 찾아보는거도 재밌을꺼 같다.

 

 

 

 

 

종류

 

아드벡 10년 - 가장 대표적인 제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버번 캐스크에 10년동안 숙성시키고 별도의 색소처리를 하지 않아 황금색 빛깔을 띄고, 피트와 버번의 복합적인 작용으로 매우 강하고 복합적인 맛과 향을 선사한다. 투명색의 병에서 현재는 녹색병으로 바뀌었으며, 가장 유명한 제품 중 하나이다.

 

아드벡 코리브레칸 - 냉각 필터과정을 거치지 않은 매우 강한 피트와 스모키한 향으로 유명하다. 길고 깊은 맛과 여운을 남겨주고 커피향이 특징인 제품이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아일라 위스키 마니아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제품이기도 하며, 가장 뛰어난 특징의 위스키를 경험 할 수 있는 제품 중 하나이다.

 

아드벡 우거다일 - 셰리 와인을 숙성시킨 캐스크에 담아 10년간 숙성시킨 제품. 와인의 색이 베어들어 짙은 황금색을 띄며, 플로랄 향과 과일향이 어우러져 깔끔하면서 상쾌한 여운을 주고, 스모키향과 피트향이 어우러져 복합적인 맛과 향을 선사하는 제품. 위스키 대회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애호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있는 제품 중 하나이다.

 

아드벡 슈퍼노바 - 강한 피트향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스모키한 느낌과 멘솔향이 조합되어 긴 여운을 남기는것이 특징이다. 피트와 스모키, 약간의 과일향의 조합은 아일라 위스키 중 최고라고 할 수 있으며, 드라이한 느낌의 피트향 덕분에 많은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아드벡 25년 - 아드벡 라인업 중 가장 숙성을 길게 한 제품으로, 회색사진을 이용하여 홍보를 주로 하는것으로 보인다. 오래된 숙셩년도로 인하여 색은 주황색을 띄며, 피트향이 오크통에서 오랫동안 어우러져 복합적인 바닐라향과 피트향을 느낄 수 있다. 오랜 숙성시간으로 인해 강한 피트향보다는 부드러운 향이 느껴지는 제품이다.

 

먹는 방법은 아드벡 제품 자체가 블렌디드 위스키의 핵심으로 알려져다. 칵테일로도 많이 즐기고 사용하지만. 맛과 향을 그데로 느끼기 위해선 온도변화에 따라 느낄 수 있는 온더락으로 마시는걸 추천한다. 

 

아드벡 전용잔이 따로 있으며, 시트러스한 향과 과일향의 조합이 나쁘지 않다.

 

이상 피트향이 많이나는 제품 3가지를 알아봤다. 

 

다음엔 또 다른 향을 가지고 있는 위스키를 찾아내서 한 번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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