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위스키

라가불린, 피트향이 강한 위스키.

by 도가니92 2022. 11. 21.
반응형

라프로익 위스키를 포스팅 하면서 잠깐 언급했었던, 라가불린 위스키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출처 : 구글 이미지

 

라가불린

1816년 공식적으로 탄생한 아일라의 위스키 증류소, 라프로익의 옆에 위치하고 있으나 사용하는 물과 피트가 달라서 그런지 맛이 다르다고 한다. 이름의 의미는 방앗간 옆 진창 혹은 움푹 패인 땅, 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라프로익과 가까운 곳이라 그런지 비슷한 지형이라 이름 유래도 비슷하며 화이트 홀스의 주요 원액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본래 생산량이 많지 않은데 주 2회 생산하는것으로 알려져있으며, 대부분 블렌딩에 사용되어 꽤 귀한 위스키로 알려졌었따. 그러나 인기가 올라감에 따라 주 3회로 증류를 늘리면서 지금은 구하기 어렵지 않은 제품 중 하나이다. 

 

포트앨런의 몰트를 사용하여 풍부하고 강렬한 짠맛과 피트향이 강렬한 아이라의 느낌을 보여주나, 아드벡과 라프로익과는 다르게 풍부한 과일향과 꽃향기 등을 느낄 수 있으며 상당히 독특한 느낌으로 알려져있다. 

 

특이하게 정규 제품으로 16년이 병입되고 있고 12년도 같이 나오고 있다. 여담으로 16년은 유러피언 캐스크, 12년은 리필 아메리칸 오크 훅스헤드를 쓴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정규 제품인 16년만 정식 수입되고 있으며 다른 제품군은 구하기가 어려웠지만 최근 정규 라인업으로 편입된 건지 8년 제품도 구하기 쉬워졌다고 한다. 대형마트에서도 주로 볼 수 있으며, 애호가들은 주로 해외에서 구입해 마시지만 남대문 주류시장을 가도 구할 수 있는거 같다.

 

할리우드 대표 배우인 조니 뎁이 술은 끊었던 시기에 라가불린 한 잔을 주문해 향만 즐겼다는 풍문이 있을만큼 향이 특징이다. 

 

 

 

 

 

 

종류 

 

라가불린 8년 - 라가불린 라인업의 가장 기본인 제품으로 8년 숙성 위스키. 알콜 도수가 높으며 정제되지 않은 피트향을 느낄 수 있는 제훔으로 초심자들은 즐기기 힘든 제품군에 속한다.

 

 

라가불린 9년 - 왕좌의 게임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한정판으로 나온 라가불린 제품이다. 왕좌의 게임을 연상케 하는 그림과 로고가 특징이며 훈제항의 스모키함과 캐러멜맛, 바닐랴 맛으로 마무리 되는 제품이다.

 

 

라가불린 12년 -  가장 대표적인 라인업인 제품이다. 같은 12년이어도 병입한 날짜에 따라 다른 에디션들이 있으며 도수와 용량, 디자인들의 제품이 다양한것으로 유명한 제품이다. 

 

 

라가불린 16년 - 라가불린의 특유의 강한 피트향이 오랜 숙성으로 중화되어 오크향과 잘 어우러져 풍미를 독특하게 내는 제품.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무난한 맛과 향이 난다.

 

 

라가불린 21년, 30년, 37년 - 21년 숙성 이상의 최고급 라인업에 속하는 제품, 특유의 맛과 향으로 블렌디드 위스키의 핵심원액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고연산 원액이 부족해 가격이 상당히 높게 측정되있다. 숙성연수가 길어질수록 우드향이 진하게 나고 피트향과 물의 향을 중화하여 라가불린 제품의 특유의 피트향이 사라지고 고급스러우면서 부드러운 맛으로 알려진다.

 

주로 먹는 방법은 글랜캐런잔에 따라 맛과 향을 음미하거나, 온더락으로 온도에 따른 맛과 향의 변화를 즐기면서 먹는걸 추천하고 하이볼이나, 칵테일같이 섞어먹는거로는 추천하진 않는다. 

 

다음 시간에는 또 다른 피트향의 위스키 중 하나인 아즈벡 위스키를 포스팅 해보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