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모어, 더 발베니, 싱글 몰트 위스키 제품의 특징

전 포스팅의 내용으로 멕켈란과 글렌피딕의 특징과 배경을 알아봤다.
이번 포스팅은 싱글 몰트 위스키의 종류인 달모어, 더 발베니 제품의 배경과 특징을 한 번 알아보자.

달모어

달모어는 스코틀랜드의 하이랜드에 위치한 증류소로 1839년 알렉산더 매더슨에 의해 설립되어 싱글 몰트 위스키로 유명세를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는 고급 위스키의 한 종류이다. 30년 이상 숙성 된 제품들이 많으며 국내에도 많은 수집가들이 빈티지 제품을 수집을 원하고 있다고 한다.

12년 - 달모어 제품중 가장 기본적인 제품으로 비번 위스키를 사용한 오크통을 사용하여 깊은 바닐라향과 초콜릿 향이 나는것이 특징이며 피니시로 셰리와인을 숙성시킨 통을 사용하여 풍부한 과실향과 아로마 향이 나는것 또한 특징이다.

15년 - 셰리와인 캐스크의 꽃 향과 과일 향을 머금은게 특징이며, 15년 제품 부터 고급 위스키로 왠만한 시중에선 찾아보기 힘든 희귀한 제품이라고 한다. 깊이있는 바닐라향과, 시트러스 한 과일향의 조화로움, 달콤한 초콜릿 향의 피니시로 균형잡힌 위스키로 유명하다.

18년 - 비번캐스크를 사용하여 숙성하고 셰리 캐스크를 피니시로 사용하여 초콜릿같은 달콤함 그리고 캐러맬과 시트러스한 과얄향이 이색적으로 조화를 이루는것이 특징이며, 원액 수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해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5년 - 달모어 정식 라인 중 최고 프리미엄 라인으로 전세계적으로 한정생산, 한정판매 된 제품이다. 달콤한 꿀 향과 바닐라의 조화, 메이플 시럽을 먹는듯하다고 하며 부드럽고 달콤함이 입안을 감싸는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

 

 

 

 

 

 

 

 

더 발베니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의 증류소이며 발베니라는 이름은 13세기부터 있었다고 한다. 보리의 재배, 맥아 제조부터 원액을 병에 주입하는 최종단계까지 일괄적으로 수작업하고 있다. 발베니 증류소는 글렌피딕 증류소의 설립자인 윌리엄 글랜트가 글렌피딕에 이어 두번째 증류소로 1892년에 세운것으로 실제로 인근에 글렌피딕 증류소가 있고 두 증류소는 지하로 연결되어 있다.
라인업마다 세세한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부드러운 질감과 고소한 단맛이 특징이다.

12년 - 3가지의 종류가 있으며 싱글배럴, 더블우드. 트리플캐스트 이렇게 있다.
싱글배럴 : 한 개의 오크통으로 위스키만을 담은 제품
더블우드 : 두 개의 오크통에서 위스키를 추출하여 섞어 담은 제품
트리플캐스트 : 세 개의 오크통에서 위스키를 추출하여 섞어 담은 제품.
이렇게 3가지로 분류되며 종류에 따라 미묘하게 맛이 차이가 나며 순수하게 즐길 수 있게 평균적으로 상품을 구성하였다.

15년 - 가장 큰 특징으로는 비번캐스크와 쉐리오크캐스크 두가지 버전이 있으며 확연히 다른색이 특징이다.
버번 캐스크 : 아케리칸 위스키를 숙성식힌 통을 수입하여 그대로 사용한 제품
쉐리 캐스크 : 셰리 와인을 숙성시킨 오크통을 이용하여 숙성시킨 제품으로 와인의 붉은색이 섞여 진한 색의 위스키

17년 - 고급라인업으로 만들었으며 다양한 제품으로 한정판으로도 마케팅을 하는 위스키이다.
종류로는 더블우드, 피티드캐스크, 럼캐스크, 쉐리오크 이렇게 있다.

19년 - 17년과 21년 사이의 포지션으로 만들어낸 제품군으로 꿀과 카라멜, 감귤향을 느낄 수 있다.

21년 - 포트우드와 마데이라 두가지 버전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각기 다른 와인의 오크통을 사용하여 구분된다.

포트우드 : 잉글랜드 포트우드지역의 포트와인을 숙성시킨 캐스크를 사용하여 숙성시킨 제품으로 진한 향과 빛깔 이 흡수되어 주정의 맛과 향을 강화시킨것이 특징이다.
마데이라 : 포르투칼 마데이라지방의 화이트 와인을 숙성시킨 캐스크를 사용하여 숙성시킨 위스키로, 화이트 와인 의 달콤함이 천가되어 더욱 단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30년 - 한정판이나 특이한 이벤트성 제품을 제외한 최고 숙성의 발베니 제품으로 오크통이나 지역, 색상에 따른 다른 라인업을 만들기보다 각각의 케이스나 라벨로 희귀성을 강조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