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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위스키

블렌디드 위스키를 알아보자.

by 도가니92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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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치 위스키중 블렌디드 위스키를 앞으로 알아가보려고 한다.

우선 어떤 특징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종류가 있는지 천천히 알아가보자.

 

블렌디드 위스키

두 종류 이상의 위스키를 섞어서 만든 위스키로 어떤것이든 두 가지 이상 종류의 위스키를 섞으면 블랜디드 위스키라고 생각을 해도 좋다. 여기서 종류는 원재료의 차이로 구분한다. 여러 증류서의 원액을 블렌딩하는 퓨어 몰트 위스키처럼 같은 종류의 다른 특성을 지닌 위스키를 블렌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블렌디드 위스키라고 하지 않는다. 

각각의 다른 종류의 위스키가 섞여야 블렌디드 위스키라고 불리며 국가나 지역마다 블렌디드 위스키를 규정하는 기준에는 차이가 있다. 블렌디드 위스키는 마스터 블렌더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각 제품별로 기본적으로 블렌딩하는 비율이 있긴 하지만 숙성을 진행하고 있는 오크통 안의 원액들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때 그때 조금씩 블렌딩 비율을 조정하고, 그러면서 일관된 맛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섬세한 감각과 경험이 품질 유지에 절대적이다. 

 

종류로는 블렌디드 위스키,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블렌디드 그레인 위스키가 있으며 각각의 위스키를 사전적으로 정의해보자.

 

블렌디드 위스키 - 맥아 원료의 위스키와 맥아 외 원료의 위스키를 섞은것.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 맥아 원료의 위스키만으로 섞은것. 

 

블렌디드 그레인 위스키 - 맥아 외 곡물 원료의 위스키 만으로 섞은것.

 

 

 

 

 

역사

본래 잉글랜드가 스코틀랜드를 복종시키기 위해 맥아세를 인상하자, 양조업자들은 밀주를 제조함과 동시에 맥아를 적게 쓰기 위새 다른 곡물로 위스키를 만들게 되었는데 이것이 그레인 위스키이다. 

이후 위스키 제조가 합법이 되면서 개성이 강하고 묵직한 몰트위스키에 가볍고 달콤한 그레인 위스키를 섞기 시작했는데 그레인 위스키가 몰트 위스키의 도수를 유지하면서 보다 위스키의 맛을 편하게 만든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어 본래 토속주였던 스카치 위스카가 전 세계로 뻗어 나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잉글랜드 입장에선 맥아세를 올림으로서 위스키를 숙성도 하게 해주고 블렌디드 위스키도 만들개 해줬으니 신의 한 수였다.

 

특징

역사적으로 보면 싱글 몰트 위스키는 지역마다, 증류소마다 개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외지인에게 거부감을 심하게 일으킬 수도 있는 스코틀랜드 토속주였고, 블렌디드 위스키의 시대에 와서야 비로소 위스키가 세계 애주가들에게 보편적으로 소구할 수 있는 형태의 주종이 된 것이다. 근래의 싱글몰트 유행은 블렌디드 위스키가 넓혀놓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0세기 말부터 싱글 몰트가 유행하면서 싱글몰트가 원가가 비싸고 개성도 강한지라 블렌디드 위스키를 싱글 몰트 위스키 아래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블렌디드 위스키 역시 최적의 배합비를 추구하는 블렌더들의 고도의 장인정신의 산물이라 싱글 몰트와는 별개로 보는것이 바른 이해이다.

 

각 블렌디드 위스키의 브랜드마다 그 개성을 돋보이게 하는 주요 싱글 몰트 위스키가 존재하는데 이를 "키몰트"라고 표현하며, 그런 증류소를 블렌디드 위스키의 영혼의 고향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블렌디드 위스키로는 조니워커, 발렌타인, 시바스리갈, 로얄샬루트 등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위스키들이 다 블렌디드 위스키에 속한다.

 

 

오늘은 블렌디드 위스키의 특징과 역사적 사실을 알아봤고 블렌디드 위스키의 종류도 함께 알아봤다. 

요약하자면 두 가지 이상의 다른 위스키를 섞어야 블렌디드 위스키라고 불리며, 싱글 몰트 위스키와 또 다른 맛과 특징을 가지고 있고,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접할 수 있는 위스키들이 대부분 블렌디드 위스키에 속한다.

 

다음 포스팅은 블렌디드 위스키에서 유명한 제품들의 특징과 배경을 알아보는 시간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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