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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위스키

시바스 리갈, 위스키 입문, 블렌디드 위스키를 알아보자.

by 도가니92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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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에서 유명하기론 손꼽히는 시바스리갈 위스키를 한 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출처 : 구글 이미지

 

 

시바스 리갈

1801년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창립된 위스키 제조사인 시바스 브라더스사에서 제조한 프리미엄급 블렌디드 위스키이다. 1950년대에 글렌피딕을 포함한 대다수의 상글몰트 증류소가 자리매김한 스페이사이드 스트라스 아일라 증류소를 인수해 시바스리갈의 베이스가 되는 스타라스아일라 싱글몰트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라 최소 숙성년도가 12년 이상 묵은 원액만을 사용하여 생산하고 있다.

 

1900년대 까지는 현지 손님들만 대상으로 위스키를 판매하던 시바스리갈 브라더스가 1909년 고급 주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미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5년산 블렌디드 위스키를 "제왕다운"을 뜻하는 "리갈"이라는 이름을 붙히면서

시바스 리갈이라는 제품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후 미국의 금주법 시대가 오면서 잠깐 판매가 중단되었으나 12년산이 다시 미국에 런칭되고, 프랑크 시나트라가 가장 좋아하는 술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기본적으로 12, 18, 25년의 세 종류만 생산해 왔으며, 스탠더드급은 패스포트 브랜드로 생산되고 있다.

 

2017년에는 새롭게 얼티스라는 라인업을 출시했고, 시바스리갈 최초의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로, 15년 이상 싱글 몰트 5개를 섞어 만들었따고 한다.(병에는 15년 숙성이라고 표기되어있다.)

 

부드러우면서 깊은 향을 가지고 있는데, 12년의 경우 다른 위스키에 비해 바디감은 조금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후르차의 상큼함과 약한 카라멜 노트 그리고 단 맛을 이루고 있으며 칵테일 베이스로 뛰어나 온더락으로 먹을 때에도 부드러운 목넘김을 보여줘서 오히려 발렌타인보다 느끼한 향이 적어 마시기 쉽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바스 리갈 특유의 향이 있는데 특유의 숙성향이 화학약품과 비슷한 느낌이라 호불호가 갈린다.

 

국내에서 유명해진 계기로 볼 수 있는 여담이 하나 있는데, 박정희 전 대통령이 궁정동에서 생애 마지막으로 마신 술로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서도 등장하며 고급 양주의 대명사로 알려졌다.

 

 

 

 

 

 

종류 

 

시바스 리갈 12년 - 시바스 리갈 위스키를 상징하는 과일향이 강하게 나고 은은한 캐러멜향에 충실한 맛을 가지고 있다.

몰트를 건조시키는 과정에서 연로로 쓰이는 이탄의 소독약이 생각나게 하는 특유의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온더락에 얼음을 희석시켜 먹으면 그래도 조금은 낫다.

 

 

시바스 리갈 18년 - 다크초콜렛, 견과류, 캐러멜을 오가는 다양한 향과 부드러운 바디감이 조화를 완벽하게 이루고 있다. 

 

시바스리갈 25년 -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한 위스키의 리에디션 제품으로, 최초의 블렌디드 위스키임을 자처하며 극 소량만 생산하고, 각 병마다 고유의 번호가 세겨져있다. 버번캐스크와 세리 캐스크에서 숙상한 원액들이 절묘하게 블랜딩 되어 덕분에 특유의 과일향과 꿀, 바닐라, 향신료 등의 다양한 향이 복합적으로 담겨 매력적이다.

 

시바스리갈 엑스트라 - 일본의 미즈나라 나무로 만든 오크통속에서 숙성한 원액이 스트라스아일라 싱글 몰트에 블랜딩 된 12년산 위스키. 미주나라 나무 특유의 향이 부드럽다고 느껴지며 독특한 풍미로 일본 뿐만 아니라 유럽 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오늘은 국내에서 유명하기로 손꼽히는 "시바스 리갈" 위스키를 포스팅 해봤다.

사실 양주라는 큰 틀 안에 위스키가 들어가있는거지만 내가 느끼기엔 시바스리갈은 젊은나이대의 사람들보다 어느정도 나이가 조금 있는 어른들의 사람들이 먹는 술로 인식되어 왔었다. 손꼽히는 위스키고, 가격도 적절하게 형성되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한 번 접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위스키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한 번 어른들이 먹는 술로 생각하지않고 한 번 경험해보는거도 좋을꺼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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