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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위스키

벤로막 , 오랜시간 걸리는 만큼 확실한 위스키.

by 도가니92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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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싱글 몰트 위스키 중 하나로, 증류 방법이 조금 다른 위스키로 알려진 "벤로막" 위스키를 포스팅해보려 한다.

 

 

 

출처 : 구글 이미지

 

 

벤로막

 

벤로막은 수작업으로 위스키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며, 1960년대 스페이드사이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수작업으로 만드는 위스키라 오랜 시간 걸리는 것이 제일 큰 특징 중 하나이다.

 

벤로막은 1960년대 스페이사이드의 이미지를 가진 위스키를 생산하기 위해, 스코틀랜드산 몰트와 벤로막 증류소 뒤에 위치한 로막 언덕의 계곡물을 이용하여 증류한다.

 

벤로막은 느림의 미학 느끼며 전통적인 방법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증류한다. 

이들은 몰트 위스키를 만드는 시간보다 물의 시간이 더 길다고 강조하며, 증류소에서 사용하는 물은 로막 언덕의 아래

사암과 하강암을 통해 오랜 시간 지나서 만들어진 연수를 이용하여 위스키를 증류하고, 1898년 처음 오픈 한 이후 100년 이상 같은 물을 이용하여 지금까지 증류하고 있다.

 

벤로막 증류소는 3개의 증류기를 통해 위스키를 만드는데, 이때 모든 감각을 사용해서 만든다고 알려져 있다. 

수작업을 예술로 생각하고 소리를 듣고, 맛을 음미하며 느끼는 과정을 포함해 전체 과정을 전통방식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컴퓨터와 압력 게이지가 있지만 이 또한 전통적인 방법과 거의 흡사하게 조절하며 증류한다.

 

벤로막 위스키는 워시백에서 3~5일 정도 머무르게 할 정도로 발효를 길게 하며, 나무로 만든 워시백을 고수하는데 40년에 한 번씩 교체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나무에 베여진 알코올과 박테리아들의 상호작용으로 위스키의 풍미를 더 더해준다고 한다.

 

벤로막에 있는 3개의 증류기의 모든 술은 사람의 손을 거쳐 캐스크에 채워지는데, 비효율적인걸 알지만 전통을 유지하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직접 손으로 다 채운다고 한다.

 

캐스크는 여러곳에서 받아 사용하는데 그 중 한 곳인 스페인 최고의 포도원 중 하나인 윌리엄스와 험버트의 포도원에서 캐스크를 받아오며 그 쉐리 캐스크는 약 3년동안 숙성되는 데 사용했던 캐스크다. 

 

 

 

 

 

종류

 

벤로막 10년 - 많은 대회에서 우승한 싱글 몰트 위스키로, 버번 캐스크와 쉐리 캐스크를 같이 사용하는 위스키이다.

유러피언 오크인 올로로소 쉐리 캐스크에서 마지막 숙성기간을 가진다.

이국적인 과일의 단 맛과 이탄향이 입안 가득 섬세하게 퍼지며 부드럽고 긴 피니시를 보여준다.

 

벤로막 15년 - 버번 캐스크와 쉐리 캐스크를 같이 사용하여 만들어지며, 15년의 숙성기간을 증명해주는 듯한 초콜릿 같은 맛을 보여준다. 벤로막 위스키 특유의 달콤한 맛과 피트함과 스모키함도 같이 느낄 수 있으며 부드러운 긴 피니시를 보여준다.

 

벤로막 30년 - 쉐리 캐스크에 채워져 숙성된 깊은 맛을 보여주며 2012년 베스트 위스키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바닐라와 복숭아의 맛이 잘 어우러져 맥아 향과 조화를 이루어져 은은한 향신료의 향도 느껴지는 게 특징이다.

포도와 그린애플, 스모크 맛이 부드럽고 섬세하게 입안을 감싸고 따뜻한 느낌까지 피니시도 우아하다.

 

벤로막 피트 스모크 - 벤로막만의 고유한 피트 스모크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위스키 애호가들이 좋아하는 위스키 중 하나이다. 맛이 풍부하고 강하며 도발적인 스모크 맛을 보여주고 미묘하게 과일향이 감싸주는게 매력적인 위스키다.

 

 

오늘은 증류 방법이 조금 특별한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들어지는 "벤로막" 위스키를 포스팅해봤다.

오랜 시간 만들어지는 만큼 전통적인 방식이 어떤게 있는지도 한 번 알아보는거도 좋을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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