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로티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위스키

오늘은 오래전부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싱글 몰트 위스키로 알려진 "글렌로티스" 위스키를 알아보자.

 

 

 

글렌로티스

 

글렌로티스는 스코틀랜드 위스키의 심장이라 불리는 스페이사이드의 '로티스'마을에서 시작되었다.

 

1879년 처음 생산되었으며, 1990년대까지 독점적으로 마스터 블렌더들 위주로만 알려진 위스키로, 1994년 싱글 몰트 빈티지로 출시된 이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위스키로 알려졌다.

 

실제로는 1840년대부터 시작되었다고 알려졌으며, 1879년 글렌로티스의 정식적인 출시 이후 1898년에는 엄청난 생산량을 보여주었으나, 세계 1차 대전과 화재로 인한 저장소가 소실되면서 크고 작은 일들을 겪었다.

이 후 1989년에 5개의 증류기를 추가해 연간 생산하는 생산량을 늘리게 되면서 1991년에 글렌로티스 증류소는 "커티샥"의 공식 원액을 생산하는 증류소로 지정되었다.

 

증류기의 특징이 높은 구리증류기를 사용하는 것인데 복잡하고 섬세한 증류 과정을 통해 추출된 위스키 원액을 쉐리 오크와 아메리칸 버번 오크에서 숙성시켜 맛과 향을 내며, 각각의 숙성 단계마다 통 하나하나를 철저히 점검하고 시음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는 위스키통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이 몇 년 동안 숙성했는가 보다 더 중요한 체크포인트라고 한다.

 

 

 

 

 

종류

 

글렌로티스 10년 - 가장 기본적인 라인업으로 쉐리 와인을 숙성시켰던 캐스크를 사용해 원액을 숙성시킨다. 쉐리 와인의 진한 색과 바닐라향이 진하게 배어있는게 큰 특징으로, 당분 함량을 높히기 위해 솔레오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글렌로티스 12년 - 가장 널리 알려져 인기가 높은 제품 중 하나이다. 쉐리 캐스크를 사용하여 숙성시켰고 10년 제품과 같이 솔레오 방식으로 만들지만, 색을 첨가하지 않았다는것을 강조하는 제품이다. 입문자용으로 접하기 좋은 위스키 중 하나로 손꼽힌다.

 

글렌로티스 18년 - 쉐리 캐스크를 사용하여 숙성시킨 제품으로 과일향이 듬뿍 배어있고, 바닐라향과 약간의 스파이시한 피니시를 보여주는 위스키. 

 

글렌로티스 25년 - 처음 사용하는 쉐리 오크를 사용하여 숙성시켜 짙은 쉐리 와인의 색과 맛을 배어나오게 만들었다. 캐러맬의 향과 망고향이 짙게 배어있는 위스키.

 

글렌로티스 50년 - 최고급 위스키라인으로 반백년이란 시간동안 숙성시킨 기술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1968년에 증류한 위스키 원액을 50년간 오크통속에 숙성시켜 2019년에 병입한 제품으로 깊은 세월을 보낸 만큼 향과 색이 아주 진한게 큰 특징이다. 전세계적으로 50병 한정 발매상품으로도  유명하다.

 

글렌로티스 위스키 메이커스 컷 - 쉐리와인을 숙성시킨 캐스크를 여러번 사용한것이 아닌 첫번째로 사용한 것을 특징으로 내세운 제품. 오크통속에 스며든 쉐리와인의 깊은 맛과 풍미가 위스키에 잘 녹아있는 위스키로 한정판으로 출시된 제품이다.